여수경찰, 신변비관 자살시도 여성 구조

공감대 형성 통한 설득과 대화로 신변비관 자살기도자 만류

조갑부 기자 승인 2024.06.10 15:36 의견 0

여수경찰이 구조자를 육지로 안전하게 구조하고 있다.


여수경찰서가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자살 기도자를 신속히 구조했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23시 58분경 전남 여수시 율촌면 송도 도선대기소 앞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자살기도자를 신속히 구조했다.

여수경찰서는 “지체장애 60대 아내로부터 신변을 비관하며 자살암시 문자를 받았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여수시 율촌면 율촌공단 앞바다를 중심으로 자살기도자를 찾기위해 수색 중 송도 도선대기소 앞바다에 빠진 여성을 발견했다. 구조를 거부하며 수심 깊은 곳으로 이동하는 자살기도자를 대화를 통해 즉시 제지하고 구명환을 이용, 안전히 구조해 119에 인계 후 병원으로 후송 조치했다.

박규석 여수경찰서장은 “지리적 특성을 잘 알고 있는 현장 경찰관의 신속하고 현명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여수경찰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시민의 경찰관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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