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24년 1월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

고위험군 대상, 의료기관 무료 PCR 검사 가능

주은경 기자 승인 2023.12.21 16:16 의견 0

광양시청 전경


광양시가 2024년 1월 1일부터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을 중단한다.

이는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2023. 12. 15.)에 따른 것으로, 최근 감소하는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 추이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선별진료소 종료 이후에는 RAT 또는 PCR 검사를 시행하는 일반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 정책은 유지돼 △먹는 치료제 대상군(만 60세 이상 고령자, 만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의료기관 입원 예정 환자와 해당 환자의 상주 보호자(간병인) 1인(응급실·중환자실 입원환자, 고위험 입원환자, 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요양시설 입소자와 그 보호자에 한함)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무료 PCR 검사가 가능하다.

기존 보건소 PCR 무료 검사 대상자였던 △중환자실 등 이외의 일반의료기관 입원 예정 환자·보호자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 △의사 소견에 따라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자는 2024년 1월 1일부터 검사비를 전액 본인이 부담한다.

김복덕 광양시 보건소장은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에 따라 보건소의 선별진료소 업무 부담을 덜어 보건소의 감염병 관리나 건강증진 등의 본래 기능이 점차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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