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

거주 자격요건 완화,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 청년으로 지원대상 확대

주은경 기자 승인 2023.01.12 14:00 의견 0

광양시청 전경


광양시가 대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2022년 하반기 학자금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휴학생 포함)과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 청년으로, 대학생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공고일인 2023년 1월 10일 기준으로 전라남도 내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다.

전년과 달라진 점은 당초 부, 모, 학생 모두 광양시에 거주해야 지원 가능했지만, 지원 대상을 확대해 학생 또는 직계존속 중 1명이 전라남도 내에 1년 이상(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 지원대상이 된다.

또 당초 대학교 재학 중에만 지원 신청이 가능했지만, 대학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 청년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지원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등록금, 생활비) 대출이자 전액이다. 지원대상으로 확정되면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이자 중 2022년 하반기에 발생한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받으며, 대출 원리금에서 자동 상환된다.

단, 이자 지급 당시 대출금 전액이 상환된 경우 지원이 제외되니 유의해야 한다.

이화엽 교육보육과장은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대학생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어려운 시기에 대학생의 사회 진출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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