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소재 라벤다윤앤필, 6차 산업 사업자 인증

라벤더 원료로 천연화장품 만들어 브랜드 런칭

주은경 기자 승인 2021.09.02 16:03 의견 0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을 받은 ‘라벤다윤앤필’의 라벤더 농장 전경 / © 주은경 기자


광양시 광양읍 사곡리에 위치한 라벤더 힐링·체험공간인 ‘라벤다윤앤필’이 6차산업인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받았다.

6차 산업 사업자 인증이란 농산물 재배·생산(1차)과 원물을 활용한 가공품 생산·유통(2차), 체험·관광·서비스(3차)를 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경영체 중 일정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인증해주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라벤다윤앤필의 김선영 대표는 2015년부터 부모님께서 키우셨던 라벤더의 판로를 모색하면서 라벤더를 원료로 천연화장품을 만들었고, 2018년 브랜드를 런칭,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라벤다윤앤필에서 생산되는 제품에는 재생효과가 높은 라반진이라는 라벤더 추출물을 이용한 라벤더오일부터 비누, 수분 세럼, 폼클렌저, 샴푸 등 천연화장품 등이 있다.

라벤다윤앤필은 약 3000평의 넓은 라벤더 농장에 카페, 식당을 조성했고, 체험공간에서 천연화장품, 라벤더수제청, 젤리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족, 연인, 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을 제공한다.

김선영 라벤다윤앤필 대표는 “이번 6차 산업 사업자 인증획득을 계기로 오래 머무를 수 있는 힐링공간을 마련해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면서 “나아가 일자리 창출, 나눔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6차 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승도 농산물마케팅과장은 “앞으로 더 많은 6차 산업 사업자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6차 산업의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및 기존 인증사업자와 연계·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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