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기자 기사입력  2019/10/02 [15:39]
전남도, 태풍 피해 벼 잠정등외 정부 매입 건의
쓰러지고 하얗거나 까맣게 변하고 싹 튼 피해 벼 대상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전라남도가 태풍과 잦은 강우 등으로 쓰러지고(도복), 벼가 하얗게 변하거나(백수), 까맣게 변하고(흑수), 이삭에서 낱알에 싹이 트는(수발아) 등 피해를 입은 벼에 대해 정부가 잠정등외로 매입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9월 말 현재까지 전남지역 벼 피해 면적은 21873에 이른다. ·백수 9722, 수발아 5334, 도복 6816등이다. 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피해가 많은 것은 벼 수확기를 앞두고 제13호 태풍 링링과 제17호 태풍 타파의 바람이 순간풍속 35~45에 달한데다 잇따른 잦은 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피해를 입은 벼는 식량으로 이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품위가 떨어져 공공비축미곡이나 시장 출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부가 매입해 사료용 등으로 사용토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정부 매입단가도 크게 인상해 잠정등외A는 공공비축 1등품 가격의 65%(4043580) 수준으로 잠정등외B55%(36870) 수준으로 높임으로써 피해벼가 일반벼와 혼합돼 시장에 유통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게 전라남도의 입장이다.

 

서은수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태풍으로 수확기에 이른 벼가 큰 피해를 입어 어느 때보다 농업인의 상심이 크고, 가계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커 차기 영농에 차질이 우려된다태풍으로 인한 백수, 흑수, 수발아 피해 벼에 대해 정부가 전량 잠정등외로 매입해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012년 태풍 볼라벤덴빈’, 2016년 잦은 강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벼에 대해 잠정등외로 매입한 바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nbcnews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