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9/09/30 [13:18]
허위학력 최성해 자한당과 사전 논의 조국 딸 표창장 위조 입장 결정
"조국 편 잘못 들었다가는 한국당이 정권 잡으면 학교 문 닫아야 한다. 한국당이 가만 놔두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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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녹취록 공개..."한국당이 정권 잡으면 학교 문 닫을 수 있다"

 

30일 tbs<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측근과 통화 내용을 제보한 제보자들이 내용을 공개했다.

tbs 화면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학력이 모두 허위 임이 교육부 공식 입장으로 밝혀진 가운데 최 총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의 표창장이 위조됐다고 발표하기 직전 서울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2명을 만나 사전 논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최성해 총장의 지인과 대화했다는 제보자 두 명이 출연했다. 이들은 이날 방송에서 최 총장의 지인과 나눈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등장한 최 총장 측근은 최 총장과 40년 넘게 알고 지낸 지인이자 과거 동양대에서 10년 동안 근무한 뒤 얼마 전 다시 동양대에서 일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행자 김어준 씨는 "한 분은 최 총장과 아주 가까운 분이시고, 그리고 또 한 분은 오랜 지인"이라며 "저희가 이제 세 분이 나눈 녹취록 전체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 총장의 지인은 “지난 8월 26일 총장님이 학교 재단 이사회를 열었다. 조국 편 잘못 들었다가는 한국당이 정권을 잡으면 학교 문 닫아야 한다. 한국당이 가만 놔두겠느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8월 27일 바로 서울에 올라가 A씨와 B씨를 만났다”라고 진술했다. 언급된 두 사람은 기자와 자한당 소속의 정치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어준 진행자는 “동양대는 경상북도 영주에 위치해 있다. 전통적으로 한국당이 강세를 보여온 곳이기 때문에 정치적 판단을 했다는 정황”이라며 “말 한 것이 사실이 아닐 수 있는 정황, 가능성도 존재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제보자들은 최 총장이 또 한 명의 자한당 소속 의원을 만났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그 지역 국회의원도 같이 의논했다”라고 전했다. 동양대학이 있는 영주 지역 국회의원이면 뉴욕 스트립바 추태를 벌인 최교일 자한당 의원으로 같은 종친회 소속으로 최 총장과 상당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론에 보도 된 바 있다.

다만 두 정치인과 최 총장이 실제로 만났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두 정치인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제보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제보자는 “저는 정치는 잘 모른다. 그저 동양대가 잘 있었으면 바라는 사람”이라며 “최 총장의 가까운 측근이 이런 이야기를 시작해 우연찮게 녹음을 시작했다. 이 내용이 정말 사실일지 궁금했다”라고 전했다.

 

뉴스공장이 음성 대역을 써서 전한 통화 내용을 되짚어 보면 최 총장 측근은 “언론하고도 충분하게 접촉하고 터주기 전에 이미 8월 26일 총장님이 학교 재단 이사회를 열었다고, 정경심 교수 때문에. 8월 21일부터 다 준비하고 있었거든. 어떻게 갈 거냐, 갈림길에 서 있었다. 조국 편 잘못 들었다가는 자한당이 정권 잡으면 학교 문 닫아야 해. 그렇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최 총장은 지난 4일 “조 후보자 딸에게 표창장을 준 일도, 주라고 결재한 일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같은 날 그는 검찰 참고인 조사에서도 조국 법무부 장관에 철저히 불리한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 총장은 그가 보유한 석박사 학위는 물론 단국대 졸업 학사 학력도 교육부에 의해 허위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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