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명품 수학여행지 ‘주목’

전국교육장협의회와 협력…학생 유치 활동 총력

조갑부 기자 승인 2023.01.06 16:43 의견 0

지난 5일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교육장협의회 워크숍에서 2023정원박람회를 홍보하고 있는 천제영 사무총장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명품 수학여행지와 체험학습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2023정원박람회 관람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 11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전국교육장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 유치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조직위는 지난 5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전국교육장협의회 워크숍에 참석해 전국 학생들의 수학여행 및 체험학습장으로 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수학여행 맞춤형 주요 콘텐츠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김진선 전국교육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전국의 교육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직위는 △자연에서 숨 쉬고 배우는 ‘순천만습지’△다양한 실감 콘텐츠를 체험하고 정원문화축제를 즐길 수 있는‘순천만국가정원’△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순천만잡월드’ △교과과정 연계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생태문화교육원’△정원박람회장에서 만나는 ‘학교정원’ 등 다양한 체험학습장으로 전국 교육장들의 호기심과 호응을 얻었다.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사람이 중심이 된 공간으로 도시의 체질을 바꿔내며,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도시계획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 남해안벨트의 허브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미래세대를 이끌고 갈 우리 학생들이 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각급 학교에서도 학습의 장으로 박람회장을 활용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재해시설인 저류지를 소통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오천그린광장’ △자동차가 다니는 아스팔트를 광활한 잔디길로 만든 ‘그린아일랜드’ △ 정원 안에서 특별한 하룻밤 ‘가든스테이’ △맨발걷기로 건강을 챙기는 ‘어싱길’ 등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람회는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국가정원을 비롯한 순천만습지, 도심 곳곳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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