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온동지구 연안정비사업 내년 초 착공

이안제 2기 설치…`27년 6월까지 사업 완료

김용선 기자 승인 2022.12.29 18:02 의견 0

여수 온동지구 이안제 계획평면도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전남 여수시 온동지구에 침수․침식 피해 방지를 위한 여수 온동지구 연안정비사업이 내년 초 착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수 온동지구는 광양항 항로에 인접해 지속적인 파랑유입 및 만조 시 대형 선박에 의한 파도로 인해 배후 마을 및 해안도로에 침수․침식 피해가 잦아 지역주민의 정주여건이 열악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침수․침식 피해 방지를 위해 총사업비 425억 원을 들여 이안제 2기(400m 1기, 250m 1기)를 설치할 계획으로, `27년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안제는 해안을 보호하기 위해 해안선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 설치하는 방파제를 말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자연재해 피해가 대폭 감소돼 지역주민의 거주환경이 안정되고 마을 앞 갯벌이 복구돼 연안의 해양생태계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동영 항만건설과장은 “공사기간 중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정관리를 철저히 해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앞으로도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안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CNBC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