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화재발생 취약 폐기물업체 특별점검

폐유 등 다량 처리업체 13개소 대상

김용수 기자 승인 2022.05.19 18:08 의견 0

영산강유역환경청 전경


영산강유역환경청이 6월 8일까지 화재발생에 취약한 폐유 등 다량 처리업체 13개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여수에 소재한 지정폐기물 재활용업체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관내 폐기물 처리업체의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점검대상은 최근 화재사고가 발생한 이력이 있거나 화재발생에 취약한 폐유, 폐유기용제를 다량 처리하는 13개소 사업장이다.

폐기물 화재, 폭발 등의 사고 발생을 예방하는데 필요한 시설·장치 설치, 방제장비 및 사고대응 매뉴얼 현장 비치,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운영 관리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 특별점검과 동시에 지난해 7월 6일 법 개정에 따라 2년 이내에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운영 의무가 있는 50개소 처리업체에 대해 관련 사항을 재차 안내하고 이행사항에 대해 모니터링을 추진한다.

김승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최근 화재 사고를 교훈 삼아 처리업체의 현장 운영·관리 경각심을 제고해, 화재사고 예방 조치를 적극적으로 이행토록 현장 관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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