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감염 취약계층 자가진단키트 지원

임신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등에 지원

김용수 기자 승인 2022.03.30 17:14 의견 0

보성군청 전경


보성군이 임신부를 포함한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에게 4월까지 신속항원 자가진단키트를 지원한다.

임신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등 4900여 명에게 4월 8일까지 읍·면사무소, 마을이장, 사회복지협의체를 통해 진단키트 1만 3000개를 배부할 예정이다.

보성군은 임신부 등 취약계층뿐 아니라 관내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장애인복지 시설, 정신건강 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총 2만 8000개의 진단키트를 지원한 바 있다.

보성군은 앞으로도 추가 물량을 확보해 어린이집 및 사회복지시설 등 감염취약계층에 진단키트 7000여 개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집단 간염 확산 방지와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자가진단키트를 지원키로 했다” 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자가진단키트 지원 사업은 취약계층의 자가진단키트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 선제적인 검사로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추진한다. 국비 포함 총 1억 2000만 원이 투입된다. 대상자는 6838명으로 총 4만 개의 진단키트를 지원한다.

보성군은 조달청을 통해 구입한 자가진단키트 배포를 위해 보성지역자활센터 일자리 참여자의 자원봉사를 통해 박스 단위 포장을 개인별 배부를 위한 낱개 단위로 소분해 대상자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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