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수·고흥지역 여객선 이용객 소폭 증가

총 115만 3834명 이용, 전년 대비 106% 증가

최덕환 기자 승인 2022.01.13 16:37 의견 0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전경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2021년 전남 여수와 고흥지역에서 115만 334명이(‘20년 108만7466명, 전년 대비 106%) 여객선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주요 항로별 이용객은 신기(돌산)~여천(금오도) 항로가 32만89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수~둔병(백야~낭도) 항로 11만 5234명, 여수~제주 항로 9만 7258명, 녹동~제주 항로 9만 5855명 순이다.

전년 대비 이용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항로는 신규 여객선이 취항한 녹동~성산포(전년대비 847%), 녹동~제주(전년대비 128%) 항로였으며, 반대로 이용객이 감소한 항로는 코로나19로 운항하지 않은 엑스포~돌산대교와 운항 여객선이 줄어든 여수~거문(전년대비 82%) 항로로 나타났다.

이외에 여객선을 타고 이용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도서로는 금오도 51만 1242명, 제주도 25만 8362명, 금일도 14만 3291명, 거문도 12만 2589명, 하화도 11만 5234명 순으로 집계됐다.

참고로 거문도는 여수~거문 항로가 7만 737명(전년대비 82%), 녹동~거문 항로가 5만 1852명(전년대비 122%)이 여객선을 이용했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 방역의 장기화에 따라 여객선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면서, “2022년도에는 신규 여객선 투입 등 항로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CNBC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