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토종씨앗 400여 종

순천 토종씨앗에 관한 기록물 11월 말 발간 예정

이희경 기자 승인 2021.09.27 17:15 의견 0

‘시민기록활동가’들이 토종씨앗에 대한 기록활동을 펼치고 있다.


순천시가 순천 토종씨앗을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순천문화도시센터 ‘시민기록활동가’를 통해 토종씨앗에 대한 기록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순천문화도시센터는 순천의 토종 씨앗을 알리고 더 나아가 그 씨앗을 보존하고 있는 순천시민의 삶을 속속들이 들여다보고 기록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순천 토종 씨앗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인 ‘순천 토종 씨앗 모임’과 연계해 지난 6월 ‘시민기록활동가’ 발대식을 시작으로 400여 종의 순천 토종씨앗에 관한 기록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민기록활동가’ 10명은 2명이 한 팀을 이뤄 순천 전역의 토종씨앗을 보존하고 있는 시민을 찾아가 구술 채록 및 영상 기록을 통해 그들의 삶을 직접 기록으로 남긴다. 올해 8월 말 서면 죽청마을과 황전면을 시작으로 상사면 초곡마을과 구계마을까지 그 활동 범위를 점차 늘려가 올해는 총 21곳의 토종씨앗에 관한 기록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민기록활동가의 토종씨앗에 관한 기록들은 교정·교열 및 편집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말에 ‘순천 토종 씨앗’ 기록물로 만들어져 발간될 예정이다.

순천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제안하는 <순천에 상상력 더하기>를 통해 선정된 시민 아이디어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순천의 토종 씨앗 기록활동은 순천시 전역의 중요한 문화자원이므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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