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 , 성인발달장애인 대상 찾아가는 소방안전체험교실 운영

화재나 응급 상황 시 초기인지 중요

주은경 기자 승인 2021.08.31 15:27 의견 0

광양소방서가 지난 30일 광양읍 소재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광양시지회 이용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소소한 소방안전체험교실을 열고 있다 / © 주은경 기자


광양소방서가 지난 30일 광양읍 소재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광양시지회 이용자와 종사자 27명을 대상으로 소방관이 찾아가서 알려주는 소소한 소방안전체험교실을 열었다.

화재에 취약한 장애인들은 오랫동안 일생생활 또는 사회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어 화재나 응급 상황 시 탈출하는 시간을 지연시켜 초기에 인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홀해진 주변의 성인발달 장애인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의 기회와 체험교육을 통해 소통할 기회를 마련코자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 화재 발생 시 119신고 및 대피요령 ▲ 가정 내에 있는 소화기 사용법 및 주의사항 ▲ 기도폐쇄 시 대처를 위한 하임리히법 실습 ▲ 벌 쏘임 대처방법 및 예방 등 여러 위급상황 발생 시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 등으로 이뤄졌다.

성인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 송미자 담당자는 “장애인의 특성상 안전교육에 특히 반복적이고 쉽게 알려주는 교육이 필요한데 오늘 교육을 통해 이용자분들이 함께 체험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광양소방서 교육 담당자는 “코로나19로 다수의 교육을 진행하기는 힘들지만 소규모 또는 비대면 영상화상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니 문의사항은 광양소방서 예방안전과로 연락 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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