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코로나 19 백신 접종률 80%… 2차 50% 돌파

75세 이상, 60세 이상 어르신 접종률 92.8%, 94.8%

이희경 기자 승인 2021.08.26 19:28 의견 0

보성군청사 전경 / Ⓒ 이희경 기자


보성군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80%(2차 50%)를 달성해 코로나19 집단면역에 한걸음 더 다가선 것으로 확인됐다.

보성군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18세 이상) 1차 접종률이 8월 25일 기준 80.1%(2만9024명)를 돌파했다. 2차 접종 완료자도 50.6%(1만851명)를 넘겨 집단 면역 형성에 성큼 다가갔다.

특히, 75세 이상과 60세 이상 어르신의 접종률은 92.8%, 94.8%를 각각 기록하고 있고, 26일부터 시작되는 18~49세 청장년층은 잔여 백신 등을 활용, 48%가 1차 접종 이상을 완료한 상태다.

보성군은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정부 목표치인 70%보다 높은 80% 달성을 자체 목표로 정하고 백신접종 초기 단계부터 만전을 기해왔다.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해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접종 인센티브 지급 관련 조례를 제정, 7월 1일부터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해 1인당 2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으며, 백신접종 버스 운영, 어르신 백신접종 모니터링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추진해 왔다.

군 관계자는 “불안정한 백신 공급 상황에서 신속한 백신접종을 위해서는 사전예약을 통해 가장 빠른 접종일자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온라인 예약이 어렵고 예약자가 폭주하는 야간 시간대 예약 지원을 위하여 보건소와 읍·면사무소 콜센터를 통한 사전예약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신속한 백신 접종만이 4차 대유행을 끊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누구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방안 강구 등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하여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부터 18~49세 청장년층에 대한 백신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미등록 외국인도 보건소 사전예약을 통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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